https://movie.naver.com/movie/bi/mi/basic.nhn?code=78872
개봉 | 2011.11.03. |
등급 | 청소년 관람불가 |
장르 | 애니메이션, 스릴러 |
국가 | 한국 |
러닝타임 | 96분 |
배급 | KT&G 상상마당 |
#돼지의왕
독립영화치고는 다양한 마케팅으로
2011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인터넷예매 시작 44초만에 매진이 되는 실적과
3관왕(아시아영화진흥기구항/한국영화감독조합상/CGV무비꼴라주상)달성
매우 잔혹하고 진지한 무거운 영화다
감독의 바램대로 불편한 영화가 탄생했다.
모두가 부산행으로 잘 알고 있는 연상호 감독의
애니메이션이기에 봐보고 싶었으나,
불편한 그림체와 너무 무거울것 같은 스릴러 느낌에
선뜻 시도를 하지 못 하였으나
결국 새벽에 시청하며 이 영화에 빠져 들었다
세상이 버렸던 15년 전 그날, 그 끔찍한 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.
이 영화를 보는 내내 뭔가 인물들의 얼굴이 조금 돼지상인것 같은 착각이 든다.
"위에서 주는 사료들을 먹고 사는 돼지들과, 우리는 무엇이 다른가"
꿀꿀 돼지들에게도 왕은 있을것이다,
하지만 그 돼지들은 말 그대로 돼지들의 왕이다
동물들의 악육강식의 세계가 고스란히
현대의 계급사회와 비교가 되는데
괴리감은 커녕 오히려 이해가 되고 수긍이 된다.
하지만, 우리는 인간이기에 동물과 다른 점
선 과 악
연상호 감독의 작품을 꽤 찾아서 보는 편인데,
"지옥" 이라는 웹툰의 주 주제이며, 항상 모든 영화에서
선과악이라는 주제를 다루는것 같다.
하지만, 선과악은 그 어떠한 것이 옳고 그른지를 제시하는게 아닌
선과악도 다양한 방법과 사연이 존재하고
그 행위에 대한 정답은 없다
틀리지도 않고
맞지도 않고
그저 현실을 살아가는
캐릭터들의, 저마다의 다양한 현실의 방식이
이 영화를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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